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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커넥트]인천광역시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에 가다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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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에 가다

 

# 인천연구원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인천광역시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즈’

# 약 5개월간 만19세~39세까지 청년들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 펼칠 것

# 지난 8월 10일(토) 인천연구원에서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 진행돼

 

안녕하세요, 인천광역시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즈 에코커넥트 팀 남혁진입니다. 이번 여름은 정말 무더웠습니다.

온도 자체는 94년의 여름을 뛰어넘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습도와 갑작스러운 폭우 등을 생각하면 정말 힘든 여름을 보냈는데요.

인류의 발전과 함께 꾸준히 상승해온 지구의 기온은 결국 극단적인 환경 변화와 자연재해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심할 경우 이미 삶의 터전을 잃거나,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과거 세계 27개국을 여행하며 이상 기후의 심각성을 느껴왔습니다. 브라질에서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수량이 6배나 늘어난 이과수 폭포를 보기도 했는데요.

8년 전 방문했던 몽골에서는 녹지 않는 얼음계곡의 얼음이 녹아 가벼운 추락 사고를 겪기도 했습니다.

인류의 미래를 위해 이제는 지구의 기온 상승을 늦추기 위한 탄소중립이 필요합니다.

탄소중립이란, 탄소를 배출하는 만큼 탄소 발생을 줄이거나 대기 중에 배출되는 탄소를 분해흡수해 탄소의 순 배출량을 플러스마이너스 제로로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천연구원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는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 중 하나로 탄소중립 관련 행사에 참석하고,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실천방법을 홍보하는 인천광역시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즈를 창단했는데요.

 

 

저는 앞서 말씀드린 탄소중립에 대한 개인적 관심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실천으로 옮겨보고자 친한 동생들과 함께 인천광역시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즈에 지원했습니다.

서류심사를 거쳐 감사하게도 최종 5팀에 선정됐고 지난 810() 인천연구원에서 진행된 발대식에 참석했습니다.

발대식 장소에 도착하니 긴장감과 설렘이 공존하는 어색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주말임에도 예상보다 많은 청년이 발대식에 참석했는데요.

탄소중립에 관심을 가진 청년들의 열정이 느껴져서 굉장히 훈훈한 발대식이 진행됐습니다.

 

 

발대식의 첫 순서로 인천연구원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의 강민경 책임연구원이 기후위기, 탄소중립과 인천광역시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발대식 본 행사에 앞서 이렇게 특강을 진행하니 탄소중립에 관한 개념과 인천시의 탄소중립 노력에 대해 숙지할 수 있어 좋았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번 특강은 제가 여태 들어왔던 여러 정부 정책 관련 강의 중 가장 실용적이고 가장 명료했던 강의였습니다.

그 때문에 강의 내내 아이패드로 필기를 하고 녹음을 하며 집중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에 따르면 인천광역시의 기후 역시 지난 100년 동안 꾸준히 상승했는데요. 10년 당 0.20가 상승했다고 합니다. 강수량의 변화는 지난 30년 동안 10년 당 39.23mm가 줄었다고 하네요.

특히, 인천광역시의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약간의 특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인천광역시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74,813천 톤으로 상당수가 발전, 산업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는 인천시 온실가스 총 배출량의 75.6%를 차지하는데요.

이는 인천광역시가 지자체 차원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 및 시민사회는 인천시가 온실가스 총배출량을 감축해 갈 시나리오를 내놓기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인천시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인천광역시 내에서는 서구가 267만 톤, 동구가 198만 톤, 남동구가 198만 톤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1~3위를 차지했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연수구는 바로 다음인 4135만 톤을 기록했는데요. 4위도 높은 순위인 만큼 연수구 내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한 자체적 노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인천광역시의 탄소중립 인식도 조사결과도 흥미로웠습니다. 인천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도는 91.5%의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인천광역시의 기후변화가 다른 지역에 비해 더 심각하다고 느끼는 비율도 42.2%에 달했죠.

이런 의식을 바탕으로 인천광역시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 세계초일류도시로 거듭날 플랜을 그리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49,423천 톤으로 기존 대비 33.9%의 배출량을 줄이고, 2045년에는 완벽한 탄소중립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15가지의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대표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에너지자립형 건물 확대 미래세대 교육 강화 기후변화 리빙랩 추진 기후 클러스터 조성 탄소 흡수원 확충 등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인천시는 발전, 산업,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부문에서 각각의 감축수단을 총동원하는 감축계획도 가지고 있는데요.

해당 부분은 차후 추가 콘텐츠를 통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강민경 책임연구원의 강의가 이번 발대식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정치외교학도로서 많은 정책제안을 하고, 여러 정책 현장을 방문했지만 이렇게 명확하게 핵심을 알려주는 강의는 흔치 않았기에 다시금 스스로 개념을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만족스러웠던 강의가 끝나고 본격적인 발대식이 시작됐습니다. 사회를 맡은 김하은 연구원의 진행에 따라 인천광역시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즈의 활동 안내가 진행됐습니다.

인천광역시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즈는 창의적인 탄소중립 실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미래의 주역인 청년 세대가 탄소중립에 참여하고 공감대를 확대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 강의가 끝나고 본격적인 발대식이 시작됐습니다. 사회를 맡은 김하은 연구원의 진행에 따라 인천광역시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즈의 활동 안내가 진행됐습니다.

인천광역시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즈는 창의적인 탄소중립 실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미래의 주역인 청년 세대가 탄소중립에 참여하고 공감대를 확대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더 나아가 인천시 지역사회 전반의 탄소중립 실천역량을 강화하는 역할까지 하게 되죠.

구체적으로는 SNS에 탄소중립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업로드하고, 탄소중립 대응 역량강화 교육 참석, 탄소중립 관련 행사 홍보 및 참석 등의 활동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 5개월 간 인천광역시와 탄소중립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가 생산될 예정인데요.

저희 에코커넥트 팀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확산하여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합니다.

 

 

활동 안내가 끝나고 발대식에 참석한 인천광역시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즈들의 자기소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에코커넥트 팀은 모두 직장인으로 구성된 팀인데요. 저희를 제외하면 다른 네 팀은 전부 대학생 친구들로 구성된 팀이었습니다.

대학생 친구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저희도 생업과 병행하면서 최대한 열심히 활동해야겠다고 다짐했는데요.

과한 경쟁보다는 다 함께 오프라인 홍보 활동도 연합해서 진행해보고, 친목도 도모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소개 후 활동 진행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는 것으로 모든 발대식 순서가 종료됐습니다.

간단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헤어지려니 살짝 아쉬움이 남았는데요. 다가오는 99일에 있는 컨퍼런스 행사에서 모두들 다시 만나기를 희망해봅니다.

앞으로 5개월 간 펼쳐질 인천광역시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즈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지금까지 인천광역시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즈 에코커넥트 팀 남혁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천광역시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즈

에코커넥트 팀 남혁진